스포츠조선

항노화 줄기세포시술, 난치병 증상완화에 도움 될 수 있어

임기태 기자

기사입력 2019-11-05 09:46



과거 70대에 접어드는 노인들에게 축하와 장수를 기념하는 의미에서 치뤄졌던 칠순 잔치는 100세 시대가 시작되면서 이제는 먼 이야기가 됐다. 이는 문명과 의료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인간의 기대 수명 증가 때문으로 돈만 있으면 젊음도 살 수 있다는 우스갯 소리까지 등장할 만큼 인간의 삶의 질은 꾸준히 발전해 나가고 있는 중이다.

특히 의료 기술의 경우 '줄기세포 시술' 등을 통해 질병, 장애 등을 개선하는 사례 역시 국내·외를 중심으로 꾸준히 등장하고 있어 학계와 대중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줄기세포는 한 개의 세포가 여러 종류의 다른 세포를 생산할 수 있는 만능 세포로 손상된 조직의 재생과 분화를 돕고 노화를 막아준다.

노년층에게는 젊음을, 환자들에게는 생명을 부여하는 줄기 세포는 심혈관계, 중추신경계, 면역 질환, 기관지 질환, 대사 질환, 정신 질환 등 모든 분야에 걸쳐 활발하게 활용되고 있다. 그 중 '항노화 줄기세포시술'은 본인이 가진 지방에서 줄기세포를 분리 후 고농축 시켜 주입하는 시술로 손상된 세포 및 혈관 재생, 면역력 회복, 노화 예방 등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다.

또한 줄기세포시술은 심혈관, 중추신경, 면역, 기관지, 대사, 정신 질환 등 다양한 질환의 증상을 완화하는데 효과적이며 활발한 임상실험을 통해 안전성을 입증 받은 바 있다. 현재 국내에서는 배양하지 않은 줄기세포를 합법적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신체조직에서 줄기세포만 걸러낸 뒤 배양 없이 링거로 주입하는 '줄기세포정맥주사' 방식으로 활용되고 있다.

정맥 주사를 이용해 100% 자가지방에서 추출된 줄기세포를 고농축 시켜 주입해 사용하기 때문에 면역계 거부에 대한 부담이 적어 부작용 역시 적은 편이다. 주입된 줄기세포는 온 몸을 돌면서 분화 및 재생하며 개선이 어려운 난치병 완화에도 도움을 줘 대표적인 난치병으로 알려진 파킨슨, 치매 환자들에게도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해당 시술은 전신마취, 수면마취 없이 국소 마취를 통해 진행되며 당일 시술이 가능해 시간적 부담이 적다는 장점이 있다. 시술 효과는 환자마다 상이하지만 평균 일주일 가량이면 효과를 느낄 수 있으며 4~8주가 지나면 온전한 효과를 경험, 상태가 심한 환자들의 경우 6~9개월이 걸리지만 대부분 긍정적인 반응이 도출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디셀의원 안영찬 원장은 "조직을 재생시킴으로써 복구할 수 없는 신체적 손상을 회복시키는 항노화 줄기세포시술은 약간의 통증, 자극 외 부작용이 적고 전 세계에서 이용하는 시술로 부작용 보고 사례가 매우 적은 편에 속한다"며 "하지만 개인에 따라 효과가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안전한 시술을 위해서는 검증된 전문 병원을 찾아 자신에게 맞는 정확한 진료를 받을 것을 권장한다"고 조언했다. <스포츠조선 doctorkim@sportschso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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