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산업(대표이사 이명우)이 지속가능수산물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글로벌 비영리기구인 MSC(Marine Stewardship Council : 해양관리협의회) 로부터 지속가능한 어업에 대한 인증을 국내 최초로 받았다.
MSC 인증은 '어업인증'과 '유통인증'으로 구분된다. 비교적 인증절차가 간단한 '유통인증'에 비해, '어업인증'의 경우 MSC가 설정한 약 30개에 달하는 까다로운 기준을 하나도 빠짐없이 모두 충족해야 인증을 받을 수 있다.
어업인증 관련 MSC 평가기준은 해양생태계 및 어종의 보호, 국제규정 준수여부 등 조업과 관련한 총체적인 부분들이다. 예를 들어 '조업행위가 해양생태계에 어떠한 영향을 끼치는지', '보호어종에 대한 관리는 이루어지는지', '조업한 수산물이 추적가능한지' 등이다.
동원산업은 이러한 지속가능경영 활동과 함께 지난 2016년부터 MSC 어업인증을 준비해 왔으며, 3년 여 간의 평가절차 끝에 인증을 획득하게 됐다. 동원산업 이명우 사장은 "MSC 인증 획득을 통해 우리의 조업이 지속가능한 바다를 만들기 위한 활동임을 대외적으로 인정받게 됐다.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MSC 어업 인증 기업으로서, 국내 수산업계에도 지속가능한 어업이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동원산업은 국내 최대이자, 아시아 3대 수산 종합 무역박람회인 '2019 BISFE'에 참가했다. 올해로 17회를 맞는 이번 행사는 이달 6일(수)부터 8일(금)까지 3일 동안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되며, 27개 국의 420여 개 수산 관련 기업이 참가한다. 올해로 14회 째 참가하는 동원산업은 지속가능경영 활동과 참치?연어 등의 제품 홍보를 비롯해 참가한 해외업체들과의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기회로 삼을 계획이다.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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