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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미국 최대 지상파 방송사 싱클레어 방송그룹과 합작회사를 필두로 미국 ATSC3.0 방송 시장을 공략한다고 12일 밝혔다. ATSC 3.0은 미국 디지털TV 방송 표준 규격으로 기존 방송보다 빠른 속도로 고화질 영상 전송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SK텔레콤과 싱클레어는 향후 10년간 미국 내 모든 방송국(1000여개)이 ATSC3.0으로 전환할 것으로 내다보고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합작회사는 SK텔레콤의 통신 기술과 싱클레어의 방송 인프라를 결합해 미국 방송시장에서 방송용 클라우드 인프라, 초저지연 OTT 서비스, 개인 맞춤형 광고 3대 사업영역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합작회사는 시청자 빅데이터 수집, 분석을 통해 개인 맞춤형 광고를 실제 방송에 도입함으로써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광고 시장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SK텔레콤-싱클레어 합작회사가 미국 ATSC3.0 방송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 확신한다"며 "SK텔레콤의 미디어 사업이 해외 시장에서도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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