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그룹이 국내 천연 화장품 원료 시장 1위 SK바이오랜드를 인수하며 뷰티·헬스케어 사업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SK바이오랜드가 화장품 원료를 비롯해 건강기능식품과 바이오메디컬 등 성장 가능성이 높은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데다, 향후 사업 확장에 있어서도 유연한 사업 구조를 갖추고 있다고 판단해 인수를 최종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현대HCN이 인수 주체로 나선 데 대해 "풍부한 현금 유동성을 보유하고 있는데다, 미래지향적인 신사업 추진을 계획하고 있어 이번 투자 목적에 부합된다고 판단했다"며 "중장기적으로 주주가치를 높이는 데에도 긍정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이와 함께 현대백화점과 현대홈쇼핑, 현대그린푸드 등 그룹 계열사들과의 시너지를 통해 건강기능식품과 바이오메디컬 사업의 경쟁력 강화에도 나선다는 방침이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이번 SK바이오랜드 인수는 그룹의 비전인 '토탈 라이프 케어 기업'으로서의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가기 위한 교두보가 될 것"이라며 "이를 발판 삼아 앞으로도 뷰티 및 헬스케어 부문에서의 미래 성장동력을 꾸준히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뷰티 및 헬스케어 부문 외에도 향후 유통, 패션, 리빙·인테리어 등 그룹 3대 핵심사업과 시너지 창출이 가능한 분야나,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은 이종 신사업 등에도 지속적인 투자와 M&A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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