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을지대학교병원 정형외과 김진우 교수가 고관절 충돌증후군 중 캠 병변이 있는 환자를 대상으로 관절경하 대퇴성형술 만족도를 분석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김 교수는 "관절경하 대퇴성형술은 관절경을 통해 대퇴골두의 돌출 부위를 깎아서 원래의 모양으로 회복시키는 수술법이다. 서양에서는 캠 병변에서 보편적으로 시행해온 수술법이지만 수술 소요시간이 오래 걸리고 장비가 필요하다는 점에서 시행하기 쉽지 않았다. 최근 아시아권에서도 최신치료법으로 시행하고 있으나 국내 연구결과가 부족한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캠형 고관절충돌증후군으로 관절경하 대퇴성형술을 받은 환자 62명의 경과를 2년간 추적 관찰했다.
김 교수는 "최근 젊은 층에서 무리한 운동으로 인해 고관절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가 늘고 있다. 특히 통증이 계속되거나 심한 경우, 계속된 충돌로 연골 손상이 악화될수록 퇴행성 관절염을 일으킨다. 이번 연구를 통해 관절경하 대퇴성형술의 효과가 입증된 만큼 훌륭한 치료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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