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집콕 육아가 장기화되면서 각종 육아템 판매가 증가하고 있다.
같은 기간 장난감 매출액도 23% 오름세를 기록했다. 특히 아이들의 집중력을 높이고, 학습에 도움이 되는 상품이 인기를 끌었다. 학습 완구는 70%, 과학 완구는 20% 매출 신장세를 보였고, 유아동퍼즐과 블록도 각각 45%와 32%씩, 역할놀이 완구(58%), 미술/공작놀이(27%), 원목교구/가베(29%)도 모두 증가했다.
이외 출산/육아용품은 전체 8% 신장한 가운데, 콧물 흡입기나 유아 면봉 등 어린 영유아에게 필요한 유아 위생용품 관련 매출이 3배 가까이(191%) 증가했다. 이유식/유아간식과 기저귀 매출이 각각 10%씩 늘었고, 층간 소음을 방지할 수 있는 놀이방 매트(10%)와 유아 안전용품(20%)도 증가세를 보였다.
이베이코리아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집에서 아이들을 직접 챙겨야 하는 시간이 길어진 것이 관련 매출 상승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친 것 같다" 며 "부모들도 재택근무 등으로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놀이와 교육에 더 관심을 기울이게 돼 홈스쿨링, 교육 관련 품목이 계속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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