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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0 워너비 브랜드, '스컬프터(SCULPTOR)'의 인기 비결1020 워너비 브랜드 '스컬프터(SCULPTOR)', 어디서도 볼 수 없는 독특한 디자인으로 전년비 65% 이상 성장세

전상희 기자

기사입력 2020-10-02 09:08


어디서도 볼 수 없는 특이하고 색다른 디자인으로 사랑받는 '스컬프터'.

올해로 9년차, 스트리트 브랜드 '스컬프터(SCULPTOR)'는 그 어느 곳보다 경쟁이 치열한 패션업계에서 당당히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유행에 민감한 1020여성들에게 '스컬프터'가 적힌 티셔츠나 스웨트셔츠는 핫아이템이자 잇아이템이다.

'스컬프터'가 이렇게 젊은 여성 소비자들의 핫 브랜드가 된 이유는 무엇일까? '무신사'가 전개하는 여성 전문 패션 스토어 '우신사(WUSINSA)'에서 '스컬프터'의 상품 후기를 보면 그 이유를 어림잡아 유추할 수 있다. '스컬프터'의 소비자들은 무엇보다 어디서도 볼 수 없는 특이하고 색다른 디자인을 가장 큰 강점으로 꼽는다.


'스컬프터'는 매 시즌 위트있는 스토리텔링으로 뻔하지 않은 다양한 콘셉트를 선보인다.

브랜드 이름은 조각가라는 뜻의 영어 'sculptor'에서 따왔다.
2012년 론칭한 '스컬프터'의 브랜드 이름은 조각가라는 뜻의 영어 'sculptor'에서 따왔다. 그 어 뜻처럼 조각가가 정성으로 빚은 옷을 만든다는 브랜드 철학을 담았다. '스컬프터'는 이러한 철학에 따라 다양한 실루엣과 색을 활용해 트렌드를 선도하고 견고한 완성도를 자랑하는 콜렉션을 만들고 있다.

'스컬프터'가 다른 브랜드와 차별화되는 점은 매 시즌 위트있는 스토리텔링으로 뻔하지 않은 다양한 콘셉트를 선보인다는 점이다. 티셔츠나 스웨트셔츠처럼 흔한 상품군이어도 컬러, 디테일 등에서 차별화를 두어 '스컬프터'만의 감성으로 풀어내고 있다.


다른 브랜드에서는 쉽사리 볼 수 없는 디자인 디테일로 1020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최근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키튼 프렌즈 스웨트셔츠'는 '스컬프터'의 이러한 감성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아이템이다. 귀여운 5마리의 고양이를 커다랗게 넣은 그래픽, 트렌드로 떠오른 타이다이 염색 컬러까지 타 브랜드에서는 쉽사리 볼 수 없는 디자인 디테일을 보여준다.

이러한 차별점은 자연스럽게 브랜드의 인기로 이어지고 있다. 올해는 연매출이 전년대비 65% 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신장세를 이끄는 효자 상품은 스웨트셔츠와 후드 티셔츠 등의 스웨트 상품군인데, 매달 4,000~5,000장 정도의 판매량을 보여줄 정도로 인기가 높다.


올해는 연매출이 전년대비 65% 이상 늘어날 정도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스컬프터'.

독특한 디테일과 위트있는 콘셉트가 '스컬프터'의 최대 매력.
주요 판매처인 '우신사'와의 협력도 브랜드의 성장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우신사'의 주요 판매·브랜딩 컨텐츠인 '스페셜이슈'와 '쇼케이스'를 여러 차례 진행하면서 좋은 성과를 거뒀다. '스페셜이슈'로는 '우신사'에서 한정으로 판매되는 특별한 아이템을 디자인이 가미된 웹페이지 콘텐츠로 소개하고, '쇼케이스'로는 브랜드와 컬렉션의 스토리를 온라인 프레젠테이션 형태로 전달해 브랜딩과 매출 효과,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이에 힘입어 올 3~8월 간 '우신사'에서 일어난 '스컬프터'의 매출은 전년대비 190%나 늘어났다.


'우신사'와의 협력을 통해 '스컬프터'는 매출에 있어 큰 상승을 기록했다.
'스컬프터' 관계자는 "'스컬프터'의 온라인 매출 중 굉장히 많은 부분을 '우신사'가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브랜드의 콘셉트와 스토리를 담은 다양한 무신사 매거진 콘텐츠는 브랜딩 작업에 많은 도움이 된다"며 "특히 '우신사' 한정으로 판매되는 다양한 한정 상품이 '우신사'를 찾는 많은 소비자의 이목을 끌면서 브랜드의 인기도 높아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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