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채표 가송재단(이사장 동화약품 윤도준 회장)과 대한약학회(회장 이용복)는 '제2회 윤광열 약학공로상' 수상자에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김종국 명예교수, '제13회 윤광열 약학상' 수상자에 성균관대학교 약학대학 박은석 교수를 각각 선정했다고 밝혔다.
김종국 명예교수는 약물전달시스템의 설계, 제조 및 응용 관련 다양한 연구를 수행하며 불안정한 약물의 안정화, 난용성 약물의 가용화 및 생체이용률 증대, 투여경로 변경에 따른 신제형 제제 개발, 유전자 전달체 연구 등 개량신약 및 바이오 의약 제제 개발의 이론적 기반구축에 이바지하였으며, 국내 우수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KGMP)과 생물학적동등성시험의 제도적 기틀을 마련해 제약산업 활성화에 기여했다. 또한 그는 국내 대학에 물리약학 및 의약품제조관리학 강의를 보편화시켰으며, 6년제 약사양성 교육에 관심을 갖고 임상약학, 사회약학 등을 일찌감치 학계에 소개하고, 교수요원을 미리 양성함으로써 약사양성 교육에도 이바지한 바가 크다.
'윤광열 약학상'을 수상한 박은석 교수는 지난 25년 간 학계에 종사하며 국내 제약 산업계에 우수기술과 전문인력 확보에 매진한 공로를 인정받아 선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21일 열리는 대한약학회 추계국제학술대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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