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와 의당학술재단(대표 김동국 한양대 명예교수, 한세예스24홀딩스 후원)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제27회 의당학술상 수상자에 고신대학교 복음병원 황현용 진단검사의학과 교수가 선정됐다.
이번에 최종 선정된 대표 논문은 황현용 교수가 제출한 '항암제 감수성의 더 정확한 예측 : 방광암 세포주를 이용한 전통적 항암제 감수성 검사법과 시뮬레이션 기법을 이용한 항암제 검사법의 비교 연구'이다.
한편, 올해 27회째를 맞이한 의당학술상은 학술지에 발표된 진단검사의학, 혈액학, 기초의학 분야에 관련된 논문들 중 탁월한 성과를 선정해 시상하는 권위 있는 상으로, 우리나라 진단검사의학분야의 개척자인 고 의당 김기홍 박사의 뜻을 기려 제정한 상이다.
수상자인 황 교수는 "의당학술상을 통해 의과학자를 격려해주신 의협과 의당학술재단의 노고에 감사드린다. 의과학자의 한 사람으로서 영광스럽게 생각하며, 앞으로 의과학의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황현용 교수는 2008년 한국학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세포 생존과 암연관 유전자의 표현 정도의 비교 분석을 통한 대장직장암세포에서 항암제 감수성 검사의 실질적 접근법의 개발'이라는 연구를 수행한 이후, 현재까지 12년째 항암제 감수성 평가 기법에 매진하고 있는 진단검사의학분야 전문가다.
또한 새롭게 개발되는 검체 검사들의 성능 평가를 위한 다수의 논문을 작성한 이력이 있으며, 여러 SCI급 논문이 타 연구자들의 논문에 인용된 바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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