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은 지난 28일 5억 달러 규모 10년만기 고정금리 코로나19 대응 외화 후순위채권을 성공적으로 발행했다고 밝혔다.
KB국민은행은 지난 4월 국내 최초 코로나19 대응 달러화 공모 채권을 발행한 데 이어 7월에는 국내 시중은행 최초의 유로화 커버드본드를 지속가능채권 형태로 발행한 바 있다. 이번 발행도 올해 첫 후순위채권을 코로나19 대응 지속가능채권 형태로 발행하면서 한국물 해외채권 발행 시장의 선도적 지위와 글로벌 ESG시장에서 주요 발행사로 입지를 확고히 했다.
이번 발행 자금은 KB국민은행의 자본적정성 개선 뿐만 아니라, '지속가능 금융 관리체계'에 해당하는 친환경 및 사회 프로젝트에 사용되어 코로나19에 피해를 받은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을 이어 나가는 데 활용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발행 주관은 BNP Paribas, BofA Securities, Citigroup, Mizuho, MUFG, Standard Chartered에서 맡았으며, KB증권과 KB증권 홍콩이 보조간사(Co-Manager) 역할을 수행했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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