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라식, 라식, 라섹 등 안경을 벗기 위해 받을 수 있는 시력교정술의 종류는 다양하다.
각막 두께가 비대칭이거나 각막 모양이 좋지 않은 경우, 또는 도수가 너무 높거나 각막 두께가 얇은 환자, 원추각막 등 각막 질환이 있는 사람은 스마일라식이 불가능한 조건에 해당된다.
이런 경우 안경을 벗는 유일한 방법은 눈 속에 렌즈를 넣어 시력을 교정하는 '안내렌즈삽입술'이다.
각막을 그대로 보존하면서 시력을 회복할 수 있어 각막이 얇거나 고도근시, 고도난시로 인해 많은 양의 각막을 깎아야 하는 사람들에게 유용하다.
만약 난시가 있다면 난시교정용 렌즈를 이용한 '토릭ICL'로 교정받을 수 있다.
토릭ICL은 난시교정을 위해 개발된 특수렌즈로 근시와 난시 모두 한 번의 수술로 해결할 수 있다. 그러나 눈을 자주 비비거나 외상으로 눈 속 렌즈가 돌아가면 난시 축이 바뀌어 시력 정확도와 교정 효과가 떨어질 수도 있다.
고도난시로 인한 불편을 해소하려면 각막을 깎지 않는 난시교정술을 안내렌즈삽입술과 동시에 시행하는 방법이 있다.
난시교정 특수기법은 수술 전 난시추적 항법장치를 활용해 환자의 난시도수에 맞는 난시 축과 절개 위치를 찾아내 표시한 후 미세나이프를 이용해 각막 주변을 3~5.7㎜ 정도 살짝 터 난시를 해결하는 동시에 안내렌즈를 넣을 절개창을 확보한다. 이 절개창을 통해 렌즈를 넣어 시력교정을 마무리하는 수술이다. 이 방법을 이용하면 난시교정과 렌즈삽입술을 따로 받을 필요 없이 동시교정이 가능하다. 또한, 난시 도수가 줄어 그만큼 눈 안에 들어가는 렌즈의 두께가 얇아지고 일반 아쿠아 ICL을 사용하기 때문에 경제적 이점 또한 더욱 커진다.
렌즈삽입술 수술 시간은 한쪽 눈 당 10분에서 15분 정도 소요된다. 3~4시간 간격을 두고 한쪽 눈씩 수술해 혹시 모를 감염 위험을 줄이는데 바로 다음날부터 좋은 시력으로 생활할 수 있다.
하지만 일주일 정도 안정을 취하는 기간이 필요하다. 이 기간에는 눈 화장과 세안을 삼가고 장시간의 컴퓨터나 TV 시청, 독서, 운전은 주의해야 한다.
감염 예방 차원에서 눈은 되도록 손으로 만지지 않는 것이 좋으며, 안약을 점안하기 위해 손으로 눈을 만져야 할 경우에는 먼저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한다. 안내렌즈삽입술을 받은 뒤에는 병원 안내에 따라 반드시 정기 검사를 받는 것도 잊지 말자.
도움말=온누리스마일안과 김부기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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