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레인지를 이용해 컵라면을 조리할 땐 은박 뚜껑을 모두 제거해야 한다.
우선 즉석 카레나 간편 죽, 국밥 등의 레토르트 식품은 종류에 따라 조리법이 다르기 때문에 따뜻한 물에 제품을 봉지째 넣어 데워먹는 중탕용인지, 전자레인지용인지 확인해야 한다.
플라스틱 필름으로 포장된 즉석 밥이나 만두 제품은 밀봉 상태로 조리할 경우 제품이 터질 수 있어 뚜껑이나 포장을 일부 개봉한 후 조리해야 한다.
참치나 장조림, 과일 통조림 등 금속 캔에 담긴 식품이 남게 되면 밀폐용기에 옮겨 담아 냉장 보관해야 한다.
뚜껑을 열어 놓은 채 보관하면 미생물에 오염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과일의 갈변(갈색으로 변함)을 방지하기 위해 내부가 주석으로 코팅된 과일 통조림은 개봉한 상태로 두면 코팅이 공기중 산소와 반응해 주석 성분이 녹아 나올 수 있다.
아울러 금속 캔에 든 식음료를 구매할 때는 겉모양이 불룩하거나 찌그러지지는 않았는지, 녹이 슬지 않았는지도 살펴야 한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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