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 여행을 가장 많이 다닌 연령대는 30대로, 1인당 평균 120만원 가량을 지출한 것으로 조사됐다.
1인당 평균 여행 지출액 역시 30대가 118만9000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20대(111만9000원), 40대(106만4000원) 등 순이었으며 53만5000원을 기록한 70대의 국내 여행 씀씀이가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는 '밀레니얼 세대(1984~2000년생)'가 7.8회에 걸쳐 103만7000원을 썼고 '베이비부머 세대(1955~1964년)'는 7.5회에 걸쳐 97만3000원을 지출했다. 1954년생 이상을 일컫는 '시니어 세대'는 국내 여행 5.2회, 여행비로는 59만1000원을 사용하는 데 그쳤다.
가구원 수에 따른 여행 횟수로는 3인 이상 가구는 1인당 평균 8.0회, 2인 가구는 7.0회, 1인 가구는 6.8회였다. 가구원 수가 많을수록 더 많은 국내 여행을 떠난 것으로 풀이된다.
1인당 평균 여행지출액 역시 횟수와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3인 이상 가구가 101만6000원으로 가장 많았고 1인 가구가 94만2000원, 2인 가구가 89만3000원으로 각각 조사됐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2021 신축년(辛丑年) 신년 운세 보러가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