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노동부)가 장애인 고용률이 일정 기준에 못 미쳐 경고를 받았음에도 장애인 고용 노력을 충분히 기울이지 않은 공공기관과 민간 기업 459곳 명단을 17일 공표했다.
송홍석 노동부 통합고용정책국장은 "장애인 고용을 위한 최소한의 노력을 기울인다면 공표되지 않도록 제도가 운영되고 있음에도 명단이 공표됐다는 것은 장애인 고용에 대한 의지와 사회적 책임에 대한 소명이 결여됐다고 밖에 볼 수 없어 아쉽게 생각한다"며 "장애인 고용이 우수한 기관·기업에 대한 지원은 확대하고, 장애인 고용이 저조한 기관·기업에게는 제재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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