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주식시장에서 퇴출된 기업 수가 전년 대비 4배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로 비적정 감사의견에 따른 상장폐지 기업 수는 2018년 13개에서 2019년 1개로 줄었다가 2020년 다시 11개로 늘었다.
이 가운데 웅진에너지, 신한은 각각 2년 연속 감사의견 거절을 받으며 코스피에서 퇴출됐다. 파티게임즈, 에스마크, 피앤텔 등 9개사도 감사범위 제한에 따른 감사의견 거절 등 비적정 의견을 받아 코스닥에서 상장폐지됐다. 썬텍과 리드, 코썬바이오 등 3개사는 코스닥시장위원회에서 기업의 계속성 및 경영의 투명성 등을 종합 고려한 결과 상장폐지 기준에 해당한다고 결정되며 퇴출됐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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