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가 올해 중앙부처와 광역지방자치단체에서 총 1조5000억원 규모의 창업지원 사업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역대 최대 규모다.
중기부는 "창업지원 관련 예산은 일자리 창출과 비대면 기업 육성 등 정책적 중요성에 따라 매년 증가하고 있다"며 "올해는 작년 대비 662억원(4.6%) 증가한 1조5179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 신규 사업으로 중기부의 비대면 스타트업 육성(300억원)과 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300억원), 과기부의 정보통신기술(ICT)미래시장 최적화 협업기술개발사업(24억원) 등 8개 사업을 추가했다.
광역지자체는 17개 시도에서 104개 사업에 811억원을 지원한다. 지원 유형별로는 창업사업화 예산이 8745억원으로 지난해 7315억원 보다 1430억원이 늘었고 기술개발(R&D) 4207억원, 시설·보육 1080억원, 창업교육 828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창업 지원 관련 세부 내용은 창업지원포털 KStartup 과 중기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중소기업 통합콜센터에도 문의가 가능하다. 중기부는 향후 창업지원포털 고도화를 통해 각 부처의 창업사업을 한 곳에서 신청·접수할 수 있도록 서비스할 계획이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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