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마사회는 지난 21일 우수종마 선정사업에 경주마 '글로벌축제'를 최종 선정했다. 국내산 경주마인 '글로벌축제'는 지난12월 부로 경주로를 떠나 오는 봄부터 씨수말로 활동을 시작한다.
국내산 우수종마의 선정은 국산 3세 삼관마 시리즈 경주 승점의 합산으로 결정됐다. '글로벌축제'는 KRA컵 마일1위, 코리안더비 5위,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 4위를 기록하며 총점 35점을 기록했다. 치열한 경쟁을 펼쳤던 '원더풀플라이'와 '록초이스'는 총점 31점으로 아쉬운 공동 2위에 머물렀다.
'글로벌축제'는 씨수말 '록하드텐'의 자마다. 한국마사회는 2013년 다섯 마리의 브리더스컵 우승마를 배출한 씨수말'크리스에스'의 혈통을 이어받은 '록하드텐'을 국내에 도입됐다. '록하드텐'은 '글로벌축제', '록초이스'등 250여두의 자마를 배출해내며 국산마 수준 향상에 기여해왔다. 올해로 스무살이 되며 체력 저하와 함께 은퇴를 바라봐야하는 '록하드텐'의 뒤를 '글로벌축제'가 이을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2021 신축년(辛丑年) 신년 운세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