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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회복에 대한 기대감과 온라인 발매 호조에 힘입어 해외 더러브렛 산업은 차츰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경주마로서는 폼파 사의 3세 수말인 카릴로(Carillo)가 87만5000달러(약 9억8000만원)에 팔렸다. 카릴로의 부마는 2012년 벨몬트 스테이크스 우승마인 유니온래그스(UnionRags)로 카릴로도 그 혈통을 이어받아 지난 1월 8일 애퀴덕트 경마장에서 데뷔전 우승을 거두며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지난해 4월 이후 더러브렛 경매 시장에서 온라인 경매방식은 하나의 '전통'으로 자리 잡았다. 한국마사회도 시드니에 이어 두 번째로 온라인 경매를 지원했다. 이번 킨랜드 경매에서도 판매자들은 일찌감치 동영상과 사진을 업로드해서 구매자들에게 선 보였다. 삼손목장은 경매 3일 전 '암말 퍼레이드'를 열고 생중계하기도 했다. 이러한 노력 덕분에 109마리의 말이 총 3000만달러(약 34억 원)에 온라인으로 거래됐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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