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음료 업계가 친환경 패키지로 변화를 서두르고 있는 가운데, 일화도 무색 페트병 전환에 동참한다.
개정법에 따라 일화는 기존 유색 페트병으로 생산되던 음료 제품 15종을 모두 투명 페트형으로 변경하고, 라벨 분리가 용이한 에코탭(Eco-Tap)을 적용해 소비자들이 간편하게 플라스틱을 분리배출할 수 있도록 제품 용기를 재정비했다.
변경된 투명 페트병의 경우 옷이나 신발, 침구류 등을 만들 수 있는 재생섬유 생산이 가능해 자원활용 가치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라벨은 접착식으로 분리수거 시 라벨을 한번에 벗겨내기가 다소 어려웠으나, 에코탭은 라벨의 상단 끝부분만 비접착으로 되어 있어 소비자들이 이 부분을 잡고 쉽게 라벨을 제거할 수 있다.
한편, 올해로 창사 50주년을 맞은 일화는 국내 최초 보리탄산음료 '맥콜'과 국내 최초 탄산수 '초정탄산수', '천연사이다' 등 음료 사업 외에도 '진스트15', '진웰스' 등 건강기능식품 사업도 전개하고 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2021 신축년(辛丑年) 신년 운세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