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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이 움트는 봄과 함께 경주마 교배 시즌이 다시 돌아왔다. 한국마사회가 제주와 장수 목장에서 6월 30일까지 민간 농가 씨수말 교배 지원에 나선다. 지난 20일 한국마사회 제주·장수 목장에서는 안전한 교배 진행을 염원하는 무사고 기원제를 지내며 올 한해 성공적인 교배가 이뤄지도록 마음을 모아 기원하기도 했다.
지난해 제주목장에서 첫 교배를 한 '언캡처드'는 올해 장수목장에서 활약할 예정이다. 장수목장에서는 '언캡처드'와 더불어 케이닉스 선발마 '미스터크로우'도 씨수말로 활동 중이다. 케이닉스 선발마 '닉스고'가 해외 대상경주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기에, '미스터크로우'에 대한 농가의 관심도 또한 높아지고 있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경주마 교배는 우리나라의 미래 말산업을 이끌어 갈 차세대 주자를 키우는 탄생의 씨앗'이라며 '코로나19로 생산 농가들이 특히 어려운 상황인 만큼 외산마에 뒤지지 않는 국산 명마 생산을 위해 농가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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