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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6일 현대백화점이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 개점한 '더현대 서울'에 많은 소비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도심 속 자연주의'를 콘셉트로 내세운 더현대 서울은 지상 8층 규모로, 영업 면적만 8만 9100㎡(2만 7000평)에 달한다. 자연친화형 미래백화점으로 승부수를 던진 더현대 서울의 전체 영업 면적 중 매장 면적(4만 5527㎡)이 차지하는 비중은 51%다. 나머지는 절반 가량의 공간(49%)은 실내 조경이나 고객 휴식 공간 등으로 구성됐다. 또 고객들이 매장을 걷는 동선 너비는 최대 8m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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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MZ세대를 겨냥한 다수의 매장도 눈에 띄었다. 지하 2층에 위치한 '크리에이티브 그라운드'에는 H&M그룹의 SPA 브랜드인 '아르켓'이 아시아 처음으로 입점했다. 또 스니커즈 리셀 전문점 'BGZT(번개장터)랩'과 명품 시계 리셀숍 '용정콜렉션'에도 소비자들이 몰렸다. 이외에도 인지도가 높은 600여 개 국내외 브랜드들로 채워진 더현대 서울은 해외·여성·남성패션·리빙 등 상품군 기준으로 층을 나눠 배치하던 기존 매장 구성 방식에서 벗어나 모든 층을 각 테마에 맞춘 '큐레이션' 방식으로 배치해 쇼핑 시 편의성을 높였다는 평을 얻고 있다.
이미선 기자 alread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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