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피노스토리, ‘세이프티 씰’ 선보여

전상희 기자

기사입력 2021-03-04 13:17


피노스토리의 재난안전키트.

피노스토리(대표 이명원)가 휴대용ㆍ다기능 재난안전키트 '세이프티 씰'을 선보였다.

2020년 '벤처창업 혁신조달상품'으로 선정된 바 있는 '세이프티씰'은 화재시 사용하는 제연 마스크, 강화유리 비상 탈출용 망치, 자동차 안전벨트 커터 및 재난 위치전송 센서 등 네 가지의 기능이 접목됐다.

이중 '화재용 제연 마스크'는 5중의 다층 필터가 장착돼 있어화재시 발생한 유독 연기 속에 있어도 약 10분간은 일산화탄소를 90% 이상 걸러낼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주장했다. 이와 관련 피노스토리는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화재안전연구소(KICT)에서 시험 평가를 완료했고 어린이 제품 공급자 적합성 평가를 통해 KC 인증을 획득했다.

또한 본체에 마스크를 빼면 나오는 충격침은 비상시 망치 역할을 한다. 스티커를 떼 유리에 붙여 손으로 타격하는 원리로 판상형 스프링을 적용해 지속적인 충격 전달이 가능하고 충격침이 수직 구조로 돼 있어 강도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명원대표는 "일반적으로 사람이 망치를 이용해 유리를 깰 때는 한 곳만 집중 타격할 수 없어 시간이 오래 걸린다"며 "'세이프티 씰'은 원하는 부분, 한 곳에만 충격을 줘 물체를 파괴하는 데 용이하다"고 말했다.

이외에 '세이프티 씰'에는 안전벨트를 제거할 수 있는 커터가 있다. 브랜드 측은 "큰 힘을 가하지 않아도 안전벨트가 쉽게 잘리도록 사선 각도로 제조됐다"며 "2.5mm 사이에 칼이 있어 갓난아이도 손가락을 넣어 다칠 염려가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피노스토리는 2019 대한민국안전기술대상'에서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하고, 같은해 9월에는 재난안전산업박람회 K-SAFETY AWARDS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피노스토리 관계자는 "보다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적은 힘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다"며 "향후 수익의 일부를 화재로 고통받는 환우를 돕기위한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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