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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고향 닥터' 서동원 원장, 사연 속 주인공 건강회복에 도움

장종호 기자

기사입력 2021-03-10 11:23


9일 방송된 KBS1 TV 6시 내고향 '떴다! 내고향 닥터'- 할머니와 바다 2부에서는 바른세상병원 서동원 원장(의학박사·정형외과 전문의)이 허리 치료 후 주인공의 건강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충남 태안을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먼저 떠난 아들을 대신해 손녀딸 둘을 키우며 암 투병 중인 남편까지 돌보면서 홀로 생계를 책임지며 살아온 할머니의 치료를 위해 바른세상병원 '떴다! 내고향 닥터'팀이 나섰다. 매일 허리를 굽히고 조캐를 캐고, 손질하느라 휘어진 채 굳어버린 할머니의 허리는 신경이 눌린 탓에 걷는 것조차 힘겨웠다.

허리 정밀 검사 결과, 척추 물렁뼈가 돌출돼 신경을 아예 막고 있는 상태였고 좁아진 허리 신경을 넓히는 수술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검사결과를 확인한 서동원 원장은 "신경을 지나가는 길이 하나도 없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냈고, "잘 치료해 드릴 테니 아무 걱정하지 마세요"라며 주인공과 큰손녀를 다독였다.

사연 속 주인공은 또한 요추 추간공수핵탈출증과 척추관 협착증이 심각한 상태였고, 척추클리닉 한재석 원장(신경외과 전문의)의 집도로 요추 고정술 및 척추체간유합술을 진행했다.

아울러 무릎 통증 치료를 위해 관절클리닉 이지호 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이 양쪽 무릎 연골주사 치료를 진행했다.

고된 세월 속에 몸이 망가졌어도 손녀들을 가르치기 위해 바다일을 더 해야한다는 할머니, 할머니의 허리는 건강한 모습을 되찾았을까?

한달 후 주인공의 허리 건강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내고향 닥터, 서동원 원장이 충남 태안을 다시 찾았다.

내고향 닥터의 방문에 할머니는 꼿꼿해진 허리로 나와 반겼고, "허리 좋아졌다. 걸어 다닐 때도 안아프다"며 씩씩하게 잘 걷는 모습을 자랑하기도 했다. 그 동안 일상생활이 힘들 정도로 괴롭혔던 허리 통증과 다리 저림이 사라지자 일 걱정과 가족 걱정이 앞서는 할머니의 마음을 알 듯 서동원 원장은 "4월부터는 일해도 된다"며 일할 수 있는 정확한 시기를 알려주기도 했다.

한편, 바른세상병원 서동원 원장은 KBS 1TV '6시 내고향-떴다! 내고향 닥터' 공식 주치의로 활약하며 2019년 3월부터 경북 안동을 시작으로 전남 보길도와 충남 천안, 충남 공주, 충북 음성, 경남 울산, 경북 영주 등 고향 어르신들을 직접 찾아가 부족한 일손과 건강을 살피고 있다. 허리와 무릎 통증으로 고생해온 어르신들을 바른세상병원 척추·관절 전문 의료진들과 함께 치료해 드려 제2의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KBS1 '6시 내고향'충남 태안의 사연주인공과 바른세상병원 서동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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