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청주공장과 익산공장이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와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박철웅)이 추진하는 '2021년도 음식료품 업종 배출권거래제 온실가스 감축지원 사업' 대상 사업장으로 최근 선정됐다.
오리온은 각 법인 별로 생산 설비 개선 및 투자를 지속하며 꾸준히 친환경 경영을 실천해왔다. 한국에서는 지난해 청주공장 품질분임조가 '꼬북칩 에너지 절감 스팀 공급 장치', '프라이어(감자 튀김기) 오일 쿨링 열 교환기' 등을 개선함으로써 온실가스 배출량을 기존 대비 5% 감축하는 성과를 달성하고 '제46회 전국품질분임조경진대회'에서 최고상인 대통령상 금상을 수상했다. 익산공장에서는 저효율 냉동기를 고효율 냉동기로 교체함으로써 연간 218톤의 탄소배출을 줄였다. 중국 법인은 랑방공장에 스윙칩 프라이어와 공장 보일러에서 배출되는 폐열을 회수·재활용하는 설비를 구축, 연간 1,000톤 가량의 탄소배출 감축이 예상된다. 상하이공장에서도 폐수 침전물 건조 설비를 추가 도입함으로써 연간 795톤의 폐기물 감축을 기대하고 있다. 베트남 미푹공장에서는 전기에너지가 부족한 현지 특성을 고려해 공장 지붕에 태양광을 전기에너지로 바꾸는 태양전지를 설치하고 제품 생산에 활용하고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탄소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생산 현장의 독창적인 아이디어와 노력들이 높게 평가받아 '온실가스 감축지원 사업' 대상 사업장으로 선정됐다"며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각 공장에서도 탄소배출 감축을 위한 설비 개선과 투자를 확대해 글로벌 친환경 경영을 지속 실천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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