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대하고 키우는 '펫팸족'(Pet+Family,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이 늘면서 이들을 겨냥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복합 공간이 조성되고 있다. 반려동물 관련 시장인 펫코노미가 건강식품, 피트니스, 펫 인테리어를 넘어 호텔 패키지나 워터파크 등 공간 서비스로까지 확장되는 모습이다. 해외나 장거리 여행 등을 손쉽게 떠날 수 없는 요즘, 도심에서 반려동물과 함께 휴식을 취하려는 펫팸족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만한 프로그램이 연일 출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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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한 손님은 누구나 운영시간 내 워터파크 내 프리미엄 빌라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도 있다. 빌라 정원에서는 반려견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어 함께 휴양을 온 듯한 기분을 만끽할 수 있다.
댕댕 워터파크는 오는 5월 30일까지 매주 주말과 공휴일에 운영된다. 12kg 이상의 대형견도 목줄을 착용하면 출입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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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초 강원도 고성에 위치한 켄싱턴리조트 설악밸리에 스위트룸 콘셉트의 '로열 스위트 펫 룸'과 아기자기한 스위스 마을의 집 모형, 트램을 설치한 야외 플레이그라운드 '펫 파크'를 추가로 선보인 것이다. 리조트 내 일반 투숙객을 고려, 반려동물 동반 가능 객실은 별도 분리해 운영한다.
주요 혜택은 펫 룸 2박, 웰컴 키트 1세트, 야외 플레이그라운드 '펫 파크' 무제한 이용권이다. 지점별 혜택으로는 설악밸리의 경우 인룸 다이닝 조식 2인과 펫 전용 유모차 대여 서비스를, 충주는 브런치 세트 2인과 불멍 키트 2인, 펫 카페 무제한 이용권을 각각 제공한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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