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가 구글 '인앱 결제 강제' 조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앱 개발자들과의 심층 면담을 통해 구글 인앱 결제 의무화 정책이 시행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들을 파악해 조사에 활용하기로 한 것이다.
이에 따라 공정위의 구글 인앱 결제 강제 조사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공정위는 구글이 인앱 결제를 강제하는 등 시장지배적 지위를 남용했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지난해 말 구글코리아 본사를 현장 조사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인앱 결제 의무화 정책이 앱 마켓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도 포괄적으로 알아볼 계획이다. 연구용역을 통해 인앱 결제 의무화 정책이 결제 대행 시장, 앱 마켓 시장 경쟁을 해치는지에 대해 검토한다. 앱 마켓 분야의 불공정거래 관행을 개선할 방안 등에 대해서도 살펴볼 계획이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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