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월세살이 가구의 평균 월세 지출은 33만원으로, 지난해보다 6.2%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 1분기 월세 거주 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한 해 전보다 6.0% 늘어난 311만4000원이다. 근로소득은 1.0% 늘어나는 데 그쳤지만 이전소득(34.1%), 사업소득(12.4%)이 크게 늘어 전체적으로 봤을 때 소득 증가세는 월세 상승세와 비슷하게 나타났다.
월세 가구의 한 달 소비지출액은 198만4000원으로 월세가 한 달 소비의 16.5%를 차지했다. 월세 거주 가구의 실제 주거비(32만8000원)는 식료품·비주류음료 지출액(26만8000원)이나 외식 등이 포함된 음식·숙박 지출(26만9000원)보다 컸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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