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면신경마비는 외모의 변형으로 인한 극심한 스트레스를 동반하지만 국내에 전문적인 치료를 할 수 있는 의료진이 드물어 환자들이 치료에 큰 어려움을 겪는 질환이다.
김진 교수는 먼저 3명의 환자에게 보톡스 주사요법을 시행해 과도하게 움직이는 근육을 억제시키고 경직이 심한 안면근육을 이완시켜주는 방법으로 정상적인 얼굴모습을 되찾을 수 있도록 했다. 또 2명의 환자에게는 김대록·김진한 물리치료사가 안면근육을 이완시켜주는 도수치료를 시행하고 환자들이 스스로 할 수 있는 거울요법을 소개했다. 특히 김진 교수는 환자의 연령 및 상태를 고려한 보톡스 용량조절과 환자당 수십 번을 놓아야 하는 주사요법을 피하근육에 정확하게 시행해 호평을 받았다.
71세 환자는 "얼굴에 갑작스럽게 안면신경마비가 찾아와 한쪽 눈을 뜰 수조차 없었는데 치료를 받기 위해 여러 곳을 돌아다녀봤지만 효과가 없어 절망하던 중 김진 교수님께 치료를 받고 사람답게 살 수 있게 됐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김진 교수는 "안면신경마비 환자들은 외모 변화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적극적으로 치료를 받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효과적인 치료법들이 계속 나오고 있고 조기치료가 중요하기 때문에 꼭 전문의료진을 찾아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김진 교수는 안면신경마비 치료의 최고 권위자로 독보적인 안면신경마비 치료법을 보유하고 있으며 안면신경마비 관련 다양한 연구와 학술활동을 펼치고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
▶재테크 잘하려면? 무료로 보는 금전 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