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폰 시장의 판도가 바뀌고 있다. 그동안 KT와 SK텔레콤의 '2강', LG유플러스의 '1약' 구도였다면 최근엔 KT 1강 중심에 2중(LG유플러스와 SK텔레콤) 구도로 재편되고 있다. LG유플러스가 무서운 상승세를 바탕으로 가입자 순 기준 SK텔레콤을 처음으로 제쳤다.
LG유플러스는 2019년 LG헬로비전을 인수했고, KT는 지난해 KT스카이라이프가 알뜰폰 시장에 진출하면서 알뜰폰 시장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KT가 KT엠모바일·KT스카이라이프, LGU+가 LG헬로비전·미디어로그 등 알뜰폰 자회사를 2개씩 운영하는 데 비해 SK텔레콤은 SK텔링크 1개만 있는 것도 변수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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