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자동차 수출액이 전년 대비 2배가량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도체 수급 부족 사태에도 불구, 친환경차와 고급차량의 수출 확대가 성장세를 이끌었다.
수출 금액은 34억9000만달러로 2배(93.7%) 가까이 증가했다. 친환경차와 제네시스 등 프리미엄 브랜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등 고부가가치 차종의 수출 확대가 바탕이 됐다.
내수는 신차 효과 등으로 15만1699대가 팔렸지만, 작년보다는 10% 이상 감소했다. 코로나19가 한참이던 작년 같은 기간 일시적인 판매 증가로 인한 '역기저 효과'가 작용한 탓이다. 친환경차만 놓고 보면 내수 판매는 56.5% 증가한 2만6983대, 수출은 36.5% 증가한 2만7607대로 각각 5개월 연속 늘었다. 친환경차 수출 대수 비중은 전체 19%였다. 수출금액은 하이브리드차가 221.7% 증가해 8억7000만 달러를 기록, 전체 승용차 수출액의 25%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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