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이 이어지면서 일상 속 간편하게 입맛을 돋우고 체력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제품이 인기다. 이에 식품업계는 단백질 성분을 강화한 음료부터 건강 기능성을 더한 음료, 제철 과일을 활용한 음료까지 다양한 드링크 제품을 선보이면서 무더위에 지친 소비자를 공략하고 있다.
|
최근 오리온은 커피에 단백질을 더한 '닥터유 드링크 단백질 카페라떼'를 출시했다. 닥터유 드링크 단백질 카페라떼는 단백질, 고칼슘 등 건강은 물론 커피 맛까지 모두 잡은 것이 특징이다. 우유 단백질을 사용해 18종의 아미노산이 포함된 단백질 12g을 넣었으며 신경과 근육 기능 유지에 필요한 칼슘도 300㎎으로 함량을 높여 한 병 안에 담았다.
건강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능성 원료를 함유한 제품들도 속속들이 나오고 있다. 광동제약은 최근 옥수수수염차에 기능성 원료를 추가한 'V라인 광동 옥수수수염차 이너브이'를 출시했다. 광동제약 차음료 라인업 중 첫 기능성 표시 제품으로 배변 활동 원활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알려진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을 함유했으며 녹차나무잎추출물분말, 포도씨앗추출물분말, 뽕나무잎추출분말 등으로 구성된 특허 원료 식품추출물복합분을 추가했다.
이외에 제철 과일의 풍미를 담은 음료도 인기다. SPC그룹의 파리크라상이 운영하는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는 여름을 맞아 상큼한 과일과 얼음 그리고 비타민을 함께 블렌딩한 '비타스무디 2종'을 선보였다. 제품은 파인애플 과즙을 블렌딩한 '파인비타 스무디'와 청포도의 과즙을 그대로 담은 '청포도비타 스무디' 총 2종으로 1잔당 비타민C, B2, B6 하루 권장량을 담아 상큼하고 시원한 풍미와 함께 간편하게 영양을 보충할 수 있다. 각 과일의 상큼한 과즙이 그대로 느껴지도록 노란색, 연두색 등 시각적인 요소를 더한 것도 특징이다.
동원F&B는 '보성홍차 아이스티 제로' 2종을 내놨다. 제품은 보성산 홍차의 풍미와 과일의 산뜻한 맛이 그대로 담긴 차음료로, 각각 복숭아·레몬 과즙을 담았다. 전남 보성의 녹차밭에서 자란 녹찻잎을 홍찻잎으로 발효시켜 만들었으며, 녹찻잎을 저온추출공법으로 우려내 부드러움과 향긋한 풍미가 살아있는 것이 특징이다. 500mL 용량에 0㎉로 칼로리 걱정 없이 누구나 즐기기 좋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
▶재테크 잘하려면? 무료로 보는 금전 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