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릴리(대표 알베르토 리바)는 23일 자사의 글로벌 캠페인 '세계 봉사의 날(Global Day of Service, GDOS)'을 맞아 임직원들 및 가족들이 모여 소외계층 어린이·독거 어르신을 위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한국릴리는 올해 지역 사회의 도움이 필요한 다양한 영역 중에서도 교육·배움에 초점을 맞춰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한국릴리 임직원들은 부서 별로 모여 ▲소외계층 어린이의 교육 지원 ▲어린이 보육 시설의 환경 개선 ▲독거 어르신 지원 등의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코로나19 관련 방역 지침을 준수하며 자택 또는 본사 사무실에서 함께 봉사활동을 진행했고, 자택에서 진행하는 경우 가족들도 나눔에 동참할 수 있도록 했다.
먼저 한국릴리는 소외계층 어린이의 교육 지원의 일환으로 팝업북 만들기를 진행했다. 팝업북은 입체적인 그림을 통해 어린이들이 책에 대한 흥미를 갖게 하고, 창의력과 사고력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다. 한국릴리 임직원들은 '환경 보호'를 주제로 한 팝업북 110여 권을 직접 만들어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기부했다.
아울러 한국릴리는 독거 어르신의 기억력 감퇴 지연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손놀이 교구 '기억상자'를 만들었다. 완성된 40여 개의 기억상자는 사단법인 세상아이에 기부해, 노인 복지 센터로 전달할 예정이다. 더불어 한국릴리는 서울시의 '기억친구' 캠페인에도 참여했다. 기억친구는 위급한 상황에 놓인 치매 환자·가족들을 발견했을 때 도울 수 있는 방안을 배우는 활동이다.
한국릴리 알베르토 리바 대표는 "한국릴리는 도움이 필요한 환자들에게 더 나은 삶을 제공하는 동시에 우리가 속한 지역 사회를 위해 봉사활동을 실천함으로써 지속적이고 긍정적인 사회적 영향력(social impact)을 창출하고자 한다"며, "이번 세계 봉사의 날에 한국릴리 임직원들 및 가족들이 정성을 모아 만들어 기부한 물품들이 각 지역의 도움이 필요한 어린이들, 독거 어르신들에게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릴리는 '세계 봉사의 날' 뿐만 아니라 인슐린 발견 100주년을 맞아 실시한 '100분 함께 걷기 챌린지'를 통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금을 전달하는 등 다양한 형태로 기업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한국릴리는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 노력을 바탕으로 '2020년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받은 바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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