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이 10월부터 이탈리아로 변신한다. 신세계는 10월 1일부터 17일까지 가을 정기세일을 맞아 '우리가 몰랐던 이탈리아'라는 테마로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코로나19 이후 해외여행에 대한 갈증이 커진 고객들을 겨냥해 백화점에서 이태리 현지의 느낌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하기 위한 일환이다.
명동 본점 지하 1층 행사장에서는 1일부터 7일까지 집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이탈리아 식재료를 판매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구르메 프로슈토 디 파르마 치즈(70g), 유기농 올리브오일(250ml), 해산물로제스파게티(450g) 등이다. 1층 아트리움에서는 4일부터 14일까지 이태리 피트니스 브랜드인 테크노짐의 전 제품을 15% 할인해 선보인다.
신세계의 이탈리아 기획전은 쇼핑 외에 다양한 문화 경험을 제공한다. 강남, 본점, 대구, 광주 등 신세계갤러리에서는 세계 최고 권위의 사진가 그룹인 '매그넘' 소속 작가들이 포착한 'SCENES FROM ITALY' 사진전을 무료로 준비했다. 이탈리아가 배경인 영화 '로마의 휴일', '냉정과 열정 사이', '벤허' 등을 매그넘 거장들의 시선으로 재해석해 새로운 경험을 제공해 줄 계획이다. 대구, 센텀, 경기, 의정부점 문화홀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미술품을 소장하고 있는 피렌체의 우피치 미술관 소장품을 영상으로 소개한다. 영상에는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수태고지, 필리오 리피의 성모자와 두 천사 등 주요 작품들을 담았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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