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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지난 8월부터 러시아 모스크바에 있는 푸시킨 미술관에 전시된 고흐의 작품 '아를의 붉은 포도밭(Red Vineyards at Arles)'을 복원하는 데 필요한 장비, 비용 등을 지원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이 작품은 고흐의 생전에 판매된 유일한 그림으로, 앞서 언급된 배경과 작품의 예술성을 감안해 보험가액이 약 8000만 불(한화 약 950억 원) 이상으로 평가받고 있기도 하다.
LG전자의 지원으로 복원 작업은 올 연말에 마무리된다. 이 작품은 내년 초 푸시킨 미술관의 메인 전시관에서 열릴 '모로조프 컬렉션(The Morozov Collection)'에서 일반에 다시 공개될 예정이다.
노영남 LG전자 러시아법인장 상무는 "세계적인 문화유산을 지키는 것 또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라 생각하며 고객의 사랑에 보답하고 사회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기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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