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세계백화점이 MZ세대를 겨냥한 생활 장르 전문관을 새롭게 선보이며 인기를 끌고 있다. 집콕, 재택근무 등의 이유로 인테리어에 대한 관심이 커졌고, 2030세대들이 자신의 개성을 보여줄 수 있는 독특한 제품을 선호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홈스타일링 가구 전문관이 위치한 강남점 파미에스트리트는 MZ세대들의 핵심 상권으로 꼽힌다. 메가박스, 애플스토어, 아디다스, 시코르 등 영 고객이 선호하는 매장이 즐비한 곳에 선보여 시너지를 내고 있다. 신세계는 기존에 없었던 젊은 감각의 리빙 매장을 생활 전문관이 아닌 곳에 전략적으로 배치하며 새로운 시장 선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입점 브랜드 중 데스커는 홈오피스, 리빙, 스마트한 학습공간 등 사용자의 목적과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활용도가 높은 제품을 선보인다. 사용자의 신체 밸런스에 맞게 높낮이 조절이 가능한 '모션데스크', 컴팩트한 사이즈로 집 안 어디에서나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독서실 책상' 등이 있다. 공부방, 홈카페, 소형 오피스 등 총 10개의 테마공간을 조성해 직접 체험해볼 수 있다. 18일부터는 책상세트 품목 구매하는 고객에게 멤버십 할인 제공 및 신제품 '데스크 매트'를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이외에 대표 북유럽 리빙 브랜드인 이노메싸, HAY, 릴리스코브, 무토 등은 테이블부터 아기자기한 인테리어 소품까지 다양한 인기 아이템을 모아 판매한다.
한편 신세계백화점은 본점 신관 2층 라이프스타일 조닝에 지난 1일 덴마크 글로벌 조명브랜드 '루이스폴센'이 오픈 했다. 폴 헤닝센, 배르너 팬톰, 얀 야콥슨 등 건축가 및 디자이너의 제품들로 장인정신이 돋보인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백화점에서 만나기 어려웠던 젊은 감각의 트렌디한 가구 브랜드를 한곳에 모았다"며 "고객의 수요에 맞는 새로운 콘텐츠를 계속해서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재테크 잘하려면? 무료로 보는 금전 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