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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야크, 블랙야크, 고어사와 기술 협업해 국내서 버려진 페트병으로 만든 ‘K-GORE 재킷’ 출시

전상희 기자

기사입력 2021-10-20 07:17


블랙야크의 M써밋GTX 재킷.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블랙야크가 국내 최초로 고어사와 K-rPET(케이-알페트) 소재의 기술 협업으로 완성한 제품 'K-GORE 재킷'을 선보인다.

'K-GORE'는 플러스틱의 고기능성화를 위해 비와이엔블랙야크의 국내 페트병 자원 순환 기술과 고어사의 라미네이팅 기술을 접목한 제품 이름이다.

플러스틱(PLUSTIC)은 플러스(Plus)와 플라스틱(Plastic)을 합친 합성어로 모기업 비와이엔블랙야크가 국내에서 사용된 페트병의 자원 순환 시스템을 구축하며 자사 브랜드를 통해 선보이는 친환경 제품의 이름으로 플라스틱을 재활용해 지구에 플러스가 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K-GORE'의 첫 번째 제품으로 테스트 출시되는 이번 재킷은 'M써밋GTX재킷'이다. 이 재킷은 국내 페트병을 재활용한 K-rPET 재생 소재의 겉감에 고어텍스 멤브레인을 붙이는 라미네이팅 기술로 방수, 투습 기능을 고려해 제작됐다. 기능은 물론 환경까지 생각하면서 입을 수 있는 고어텍스 재킷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봉제선 전체에는 심실링 공법을 적용해 방수 기능을 더욱 높였으며, 목까지 올라오는 하이넥 구조에 날씨에 따라 꺼내 쓸 수 있도록 내장형 후드를 적용했다. 재킷의 주머니는 항균 가공을 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여기에 고어텍스 재킷과 미드레이어 제품을 연결하는 블랙야크 '비-링크 시스템(B-LINK SYSTEM)'이 적용돼 기온과 상황에 따라 볼패딩 베스트 등 내피와 다양하게 결합해 입을 수 있도록 했다.

블랙야크 관계자는 "국내에서 사용된 페트병을 재활용해 선보이는 플러스틱 제품의 고기능성화를 위해 글로벌 소재 과학 기업 고어사와 'K-GORE' 재킷을 개발했다"며 "시범 테스트 출시 후 소비자 반응을 살펴, 카테고리 확장 가능성도 염두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친환경 제품이 아웃도어의 기술력을 입고 점점 더 소비자들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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