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밀의학 생명공학기업 마크로젠(대표이사 이수강)이 27일 스페인 지사 확장 이전을 완료하고 유럽 시장 내 사업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글로벌 지놈센터 네트워크' 구축을 목표로, 지난 8월에는 네덜란드 마스트리흐트에 신규 지놈센터를 오픈하는 등 글로벌 사업 행보를 넓혀간다는 계획이다.
마크로젠 스페인지사 차승헌 지사장은 "전 세계가 위드 코로나 시대로 전환되면서 일상 생활 속에서 코로나19 진단 검사가 보편화될 것"이라며, "마크로젠의 신규 코로나19 진단 서비스를 통해 스페인 현지인은 물론 관광객들이 코로나19 검사 결과를 보다 편리하고 빠르게 받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마크로젠은 '글로벌 지놈센터 네트워크' 구축을 목표로 해외 사업을 확대해가고 있다. 마크로젠 지놈센터는 세계 어디에서나 동일한 품질의 유전체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설립된 연구시설이다. 마크로젠은 스페인 마드리드에 이어, 올해 8월 네덜란드 마스트리흐트에 유럽 내 두 번째 지놈센터를 오픈했다. '마스트리흐트 지놈센터'는 지리적으로 영업에 유리한 네덜란드 남부 경계선에 위치해 네덜란드, 벨기에 전역 고객 대상 원활한 영업 응대 및 24시간 내 높은 퀄리티의 샘플 분석 결과를 제공하고 있다. 내년에는 이탈리아 밀라노에 신규 지놈센터 오픈을 앞두고 있다. 마크로젠은 전 세계 각국에 위치한 지놈센터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사업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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