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시장에서 단종으로 구하기 어려운 올드카를 찾는 고객들이 늘고 있다. 올드카가 지닌 향수와 감성, 희소가치로 마니아층뿐만 아니라 일반 대중들의 인식도 바뀌고 있다는 분석이다.
중고차 딜러들은 소비자 요구를 미리 파악해 인기가 높은 모델들을 매집해 플랫폼에 올려놓기에 등록대수가 많다는 것은 그만큼 소비자 인기가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엔카닷컴 측은 설명했다.
엔카닷컴에 많이 등록된 국내 올드카 2위는 기아 프라이드가 차지했다. 이어 현대차 그랜저, 쌍용차 코란도, GM대우 티코 등의 순이었다.
한편 등록된 올드카 매물의 가격은 낮게는 100만부터 높게는 1억원까지 다양하게 나타났다.
엔카닷컴 관계자는 "연식에 비해 관리가 잘 된 차량이나, 국내에서 찾아보기 힘든 수입 올드카 모델의 경우 시간이 흐를수록 프리미엄이 붙어 가치가 더욱 상승한다"면서 "연식이 오래된 중고차를 구매할 경우 꼼꼼하게 차량 상태를 점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미선 기자 alread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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