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분기까지 대기업의 투자 총액이 작년 동기보다 8조원 이상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미래를 위한 투자를 이어나간 것으로 분석된다.
기업별로 보면 투자액 증가 폭이 가장 큰 곳은 삼성전자였다. 삼성전자는 올해 3분기까지 유형자산과 무형자산 취득에 36조9635억원을 투자했다. 작년 같은 기간 대비 8조932억원(28%) 늘어난 규모다.
SK하이닉스(2조3941억원), 삼성SDI(4134억원), LG전자(4055억원), KT(3794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투자액 증가 상위 5개 업종 중 KT(통신)를 제외하면 모두 IT 전기·전자 업종 기업이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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