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 소화기내과 박상흠 교수(63)가 제21대 병원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2023년 12월 31일까지 2년이다.
충남 예산에서 초·중·고등학교를 거쳐 순천향대의대를 졸업한 박상흠 신임 병원장은 1992년 순천향대천안병원 소화기내과에 부임해 내과 과장, 진료환경개선위원장, 진료부장, 부원장 등을 두루 역임했다.
박 병원장은 또 교직원들에게 "여러 목표달성을 위해 시간과 방식의 제한을 두지 않고 늘 소통하겠다"면서, "의업(醫業)은 큰 덕(德)과 선(善)을 쌓는 보람된 일임을 인식하고 자신의 업무에 자부심을 갖고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췌장, 담도질환 내과적 치료 전문가인 박 병원장은 대한췌장담도학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내시경역행성췌담도조영술(ERCP)에 사용되는 치료용 칼(Iso-Tome)도 개발해 학계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아울러 박 병원장은 ▲웰빙마음, ▲친절의학, ▲건강을 위한 마음경영 4단계, ▲암 극복 전략, ▲의사가 들려주는 그림 속 인간이야기 등 5권의 관련 건강서적도 발간한 바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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