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중심의 특성화 병원, 의학 연구를 선도하는 세계적 연구중심병원, ESG(친환경·사회적책임·투명경영) DT(디지털 전환) 기반의 스마트 병원을 만들겠다."
정 병원장은 이어 "인구 감소와 기후변화, 코로나와 같은 예측불가능한 팬데믹 감염병 발생 등 곳곳에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며 "이를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병원도 ESG 경영이 불가피하다"고 전했다.
사회적 책임 경영을 위해 다양한 디지털매체를 활용한 환자·지역사회와의 소통, 감염병 대응 역량 강화 및 협력 네트워크 구축, 다문화가정 등 취약계층 의료 지원 및 봉사, 장애인 고용 촉진 등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책무도 다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투명한 의사결정, 정보 공개, 명확한 평가기준과 인사제도의 투명성 등 책임 경영에도 나선다.
디지털 전환을 위해 모바일앱 활성화로 대기시간을 단축하고 다학제 진료 활성화, 병원내 언제 어디서나 연결이 쉬운 클라우드 시스템 구축, 의료용 로봇 도입, AI·메타버스 활용 등도 추진한다.
정 병원장은 전남 함평 출신으로 광주대동고와 전남대 의대를 졸업하고, 전남대대학원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지난 2004년 화순전남대병원 개원과 함께 부임해 특수검사실장, 영상의학과장, 임상시험센터장, 의생명연구원장을 역임했다. 정 병원장의 임기는 2년이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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