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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의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5가 자동차의 본 고장 독일에서 다시 한 번 호평을 받았다.
부문별 평가결과를 보면 컴포트와 커넥티드카 2개 부문을 제외한 5개 부문에서 우세 또는 대등하다는 평가가 나왔다.
E-GMP 적용으로 220kW 초급속 충전이 가능한 아이오닉 5는 충전성능 평가에서 9점을 받았고, EQB는 5점을 기록했다. 발진가속성능, 최고속도, 가속페달 응답성 등 파워트레인의 전반적인 성능에서 더 좋은 평가를 받았다.
주행 다이내믹 부문에서도 민첩성(주행의 즐거움), 트랙션, 제동성능 등 세부항목에서 EQB를 앞섰다.
아이오닉 5는 전체적인 차량의 공간활용성과 적재성능 등을 평가하는 바디 부문 평가에서도 총 11개 세부 항목 중 전/후석 공간, 실내 개방감, 트렁크 볼륨 등 5개 항목에서 우세, 2개 항목에서 동점을 기록했다.
비용 부문에서는 구입가격, 잔존가치, 보증서비스 등의 항목에서 우위를 기록해 합리적인 비용으로 프리미엄급 성능과 가치를 누릴 수 있다는 점 역시 인정받았다고 현대차 측은 설명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아이오닉 5가 전기차 선진 시장인 유럽과 프리미엄 브랜드의 본 고장이라 할 수 있는 독일에서 잇따라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라며 "현대차는 앞선 전기차 경쟁력을 바탕으로 시장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 아이오닉 5는 지난달에도 독일의 3대 자동차 전문지 중 하나인 '아우토 자이퉁'이 진행한 5개 SUV 전기차 평가에서도 기아 EV6, 폴스타2, 테슬라 모델Y, 벤츠 EQB 등과의 경쟁에서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이미선 기자 already@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