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한국 성인은 월평균 8.5일 술을 마신 것으로 나타났다. 주종은 맥주를 가장 선호했다.
이들이 한 달에 술을 마신 날은 평균 8.5일로, 전년(9일)보다 소폭 감소했다.
술을 마신 날의 평균 음주량은 7잔으로 2017년(6.9잔) 이후 가장 많았다. 조사팀은 음주량 기준을 통일하기 위해 주종별 알코올 함량을 토대로 소주 1병은 7잔, 맥주 1병은 1.5잔, 막걸리 1병은 4.5잔 등으로 환산했다.
한 달에 마신 주종의 평균 비중은 맥주가 42.2%로 가장 높았다. 희석식 소주(25.4%), 전통주(20%), 혼합주(5.1%), 수입 와인(3.4%), 수입 증류주(3.1%) 등이 뒤를 이었다.
전년보다 맥주를 마신 비중은 0.8%포인트(p) 늘어났지만 소주는 7.3%p 줄었다.
술을 마셨을 때 만족하는 정도를 5점 척도로 평가하게 했을 때 4점 이상을 받은 비율(만족도) 역시 맥주가 77%로 가장 높았다. 이어 전통주(70.8%), 수입 와인(69.2%), 혼합주(62.1%) 순이었다. 소주는 58%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이미선 기자 alread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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