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조현준 회장, 선제적 투자로 고객가치 제고
효성은 크레오라 스판덱스 등 글로벌 No.1 제품을 중심으로 매출의 70% 이상을 수출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아시아와 유럽, 북,중남미 지역에 62개 해외 무역 법인과 32개 생산법인을 바탕으로 구축된 글로벌 생산 네트워크를 통해 고객들 가까운 곳에서 안정적으로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효성 조현준 회장은 평소 "신뢰받는 제품과 서비스,안정적인 공급능력을 통해 고객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프리미엄 브랜드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해왔다. 효성의 섬유 전문 회사 효성티앤씨는 최근 터키와 브라질 스판덱스 공장 증설 계획을 연이어 발표하며 코로나 시대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스판덱스 호황에 대비하고 있다. 효성티앤씨는 지난해 말 터키 이스탄불 인근 체르케스코이(Cerkezkoy) 지역에 위치한 스판덱스 공장에 연산 15,000톤 규모의 증설을 완료해 생산능력을 총 40,000톤까지 확대했다. 또한 브라질 남부 산타카타리나(Santa Catarina)에 위치한 스판덱스 공장에도 연산 10,000톤 규모의 증설을 통해 기존 대비 2배인 연산 22,000톤의 생산능력을 확보했다. 터키와 브라질 공장은 유럽과 북,남미 지역 고객들에게 안정적으로 제품을 공급하고 있는 생산거점이다. 최근 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글로벌 의류 시장이 본격적인 회복세를 보이자 스판덱스의 선제적인 투자가 필요하다는 조현준 회장의 판단에 따른 것이다. 조 회장은 "코로나19 등 초유의 위기로 불확실성이 가중되고 변화의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며 "변화의 시기일수록 미래를 위한 투자를 계속해 위기를 기회로 바꿔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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