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온이 풀리고 야외에서 활동하기 좋은 계절이 다가오면서 새로운 취미생활로 테니스를 즐기는 이들이 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 직후 MZ세대 사이에서 골프가 큰 인기를 끌었으나, 최근에는 테니스가 각광받는 모습이다.
테니스는 적당한 거리를 두면서 활동량은 많아 코로나19 팬데믹 시대에 적합한 운동이다. 실내에서도 즐길 수 있어 자외선이나 날씨 등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장점도 있다. 골프처럼 전통적인 고급 스포츠라는 이미지가 강해 멋스러운 테니스웨어 착용샷을 SNS에 게재할 수 있다는 점 역시 MZ세대에게 매력적이다.
기업들은 확연히 커진 테니스 관련 시장 수요를 겨냥한 새로운 브랜드나 팝업 스토어를 선보이며 MZ세대 고객 잡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
케이스스터디는 요즘 패션계에서 핫한 아이템을 한데 모은 신세계백화점의 편집숍으로, 이번에 테니스 브랜드 '윌슨'의 클래시 V2라켓은 물론 테니스보이클럽과 협업한 재킷, 후드 티셔츠 등을 출시했다.
2030 테린이를 위한 팝업 스토어도 생겨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서는 오는 4월 3일까지 캐주얼 골프웨어 브랜드 '챌린저'와 페이크 아티스트 '샘바이펜'의 협업 팝업 스토어를 선보인다.
|
온라인 패션 플랫폼 무신사 역시 테니스 등 스포츠의 운동복과 용품들을 손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돕는 '무신사 플레이어'를 오는 4월 정식으로 론칭한다고 밝혔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