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유방내분비외과 김훈엽 교수가 최근 경구 로봇 갑상선수술(TORT) 1000례를 달성하고 기념 심포지엄을 가졌다.
이어 갑상선수술분야를 대표하고 있는 국내 여러 의료진들이 모여 향후 로봇 갑상선 수술이 발전해 나갈 방향에 대해 예측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이날 심포지엄 중에는 김훈엽 교수와 같이 로봇경구갑상선수술법을 연구하고 발전시키는데 도움을 주거나, 수술법을 배워간 미국, 이탈리아, 폴란드, 터키, 브라질, 중국, 대만, 홍콩, 태국 등 전 세계의 많은 석학과 유명 교수들이 축하영상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김훈엽 교수는 "경구로봇갑상선수술은 현존하는 갑상선수술 중 가장 발전된 술기"라며 "암의 제거라는 궁극적인 목표 뿐 아니라, 흉터와 부작용이 없길 바라는 환자들에게 가장 맞춰진 수술법"이라고 설명했다. 또 김 교수는 "1000례의 경험을 거치며 술기를 더욱 발전시켜왔으며 최상의 갑상선수술로 자리매김했다"며 "앞으로도 환자에게 가장 좋은 치료가 제공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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