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에서도 과체중과 비만이 간세포암의 발생 위험을 증가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특히 고도 비만자일수록 간암 발생률이 정상인에 비해 2배 이상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백규 교수는 "비만은 대사증후군과 연관되어 있으며 고혈압, 당뇨, 고지방혈증 그리고 지방간을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비만이 대사증후군 뿐만 아니라 간세포암 발생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을 밝혀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상욱 교수는 "비만이 심할수록 간암위험성이 비례하여 증가하는 것을 밝혀 최근 비만 인구가 증가하는 한국에서도 간암위험이 있는 사람에서는 비만 관리가 필요하다고 볼 수 있겠다"고 전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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