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구로병원 배지훈 교수팀(고려대 구로병원 정형외과 배지훈, 이태진, 김태진 교수)의 최신 수술기법 비디오가 세계 최대의 미국정형외과학회(AAOS)에 채택돼 주목받고 있다.
해당 비디오는 '2022 미국정형외과학회 비디오(Orthopaedic video theater) 부문'에 채택 및 상영됐으며, 미국정형외과학회 회원들이 언제든지 볼 수 있도록 온라인으로 공개됐다.
배 교수는 "전방십자인대 재-재건술 시에는, 재수술인 만큼 수술 성공을 위해 정상 인대의 해부학적 부착부에 터널을 만드는 것이 매우 중요한데, 기존에는 앞쪽 삽입구에서 전방십자인대의 해부학적 대퇴 부착부 관찰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후내측에서 접근하여 사이막을 통한 관절경 삽입구를 확보하여, 보다 정확한 위치를 확인하고 효과적으로 터널을 만들 수 있었다"고 말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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