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협회 윤동섭 회장 취임…"자체 역량 강화와 변화 선도"

대한병원협회는 2일 협회 회관 14층 대회의실에서 제40, 41대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윤동섭 회장의 임기는 2024년 4월 30일까지다.

지난 4월 8일 제63차 정기총회에서 추대를 통해 선출된 제41대 윤동섭 회장은 취임사에서 "코로나19 팬데믹이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협회를 위해 봉사할 수 있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하며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신임 집행부 구성에 적극 협조해 주신 인수위원회 위원분들과 헌신과 봉사를 수락해 주신 임원분들이 계시기에 의료계의 산적한 문제들을 성공적으로 해결해 나갈 것이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자체 역량 강화를 통해 '하나되고 준비된 병협을 만들어 가겠다'는 공약들을 실행할 것"이라고 밝힌 윤동섭 회장은 "변화를 미리 읽고 선도하는 대한병원협회가 되어, 국민건강을 지키고 병원들이 온전히 제 역할을 감당할 수 있도록 소임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이임식을 가진 제40대 정영호 회장은 2년간의 회장직 수행을 회고하면서 "코로나19와 함께 한 임기동안 쏟아지는 의료정책에 대응하느라 정신없이 회장직을 수행했다"며 "최선을 다해준 임원진과 사무국 직원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장종호 기자 [e-mail]

　취임사를 하고 있는 윤동섭 대한병원협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