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단체 여행객이 제주를 방문했다. 코로나19 이후 처음이다. 해외 단체 여행객의 방문이 시작된 만큼 관광산업 활성화가 기대된다.
7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 3일 오전 8시 제주항공편으로 방콕에서 출발한 178명의 태국 단체 관광객이 제주공항 무사증 입국 제도를 이용해 입국했다. 해당 관광객은 3박4일 일정으로 제주도 관광을 마치고 출국했다.
한편 한국관광공사는 지방 공항을 통한 지역관광 활성화를 올해 주요 홍보마케팅 전략으로 삼고 9개 국적 LCC 항공사 등과 함께 지방 공항 입국객 환대 행사 및 프로모션, 지방 공항 해외 노선 확충 및 홍보마케팅 지원, 방한 전세기 관광상품 개발, 지방 공항 방한 여행상품 공모 사업 등을 진행 중에 있다. 동 사업의 일환으로 공사는 한국관광 해외홍보영상 'Feel the Rhythm of Korea' 등 홍보 콘텐츠를 항공사에 제공해 지역관광 홍보마케팅을 지원하고 향후 지역 개최 한류 콘서트와 연계해 외국인 관광객을 모집한다는 계획이다.
한국관광공사 관계자는 "많은 외래관광객이 지방 국제공항을 통해 한국 구석구석 진정한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관광상품과 콘텐츠를 개발하고, 항공업계 및 여행업계와의 협력을 본격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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